‘야차’ 송재림 “남성적 매력이 강한 캐릭터에 끌렸다”

입력 2022-04-07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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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림이 영화 ‘야차’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5일 넷플릭스(Netflix) 영화 ‘야차’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나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야차'는 인도 불교 용어로, 사람을 잡아먹는 무서운 귀신이자 불교 법도를 수호하는 수호신이라는 뜻으로, 영화에서 설경구가 맡은 지강인의 별명이다.

이날 송재림은 영화 ‘야차’, 그리고 극중 자신이 맡은 ‘재규’ 역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재림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액션 첩보 장르 영화가 많이 없기도 했고 제가 맡은 배역이 수염을 기르고 남성적 매력이 강한 인물이라 캐릭터의 매력에 끌려서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재규’는 재규어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밝히며 “그만큼 저돌적이고 마초적이며,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저돌맹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규 역은) 총기를 많이 다루고 무술 등 몸을 많이 쓰는 역할”이라며 “앞뒤를 따지지 않고 ‘저돌맹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보여줬던 송재림에게 가장 선이 굵고 남성적인 캐릭터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메인 예고편, 영화 내 작전수행 영상 등에서 송재림은 총을 든 마초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장발과 긴 수염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재림의 완벽한 비율과 도발적인 페이스는 ‘재규’의 전투적인 이미지를 완성, 행동파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또한 송재림은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재규’ 캐릭터에 몰입, 유례없는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송재림이 출연하는 영화 ‘야차’는 오는 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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