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YY 피하고 OAK 만난다 ‘16일 홈경기 등판’

입력 2022-04-1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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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출발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행히 뉴욕 양키스를 피한다. 다음 경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 1/3이닝 동안 70개의 공(스트라이크 43개)을 던지며, 5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은 면했으나 최악의 투구를 한 것. 평균자책점은 16.20이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3회까지 6득점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결국 토론토는 마운드가 무너진 끝에 6-12로 패했다. 시즌 첫 패배.

이제 류현진은 오는 16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토론토는 12일부터 15일까지 뉴욕 양키스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이 원정을 비켜간다.

뉴욕 양키스 대신 오클랜드를 상대로 등판하는 것은 행운이다. 오클랜드는 리빌딩을 준비하는 팀. 여러 좋은 선수들을 내보냈다.

문제는 류현진의 구위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 류현진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결국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토론토 타선은 16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제 몫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류현진의 투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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