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기념구에 미소 활짝 “팀 동료 덕분”

입력 2022-04-11 10: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캡처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기량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30)이 해트트릭 기념구에 동료들 사인을 받은 뒤 활짝 웃어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승점 5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지켜냈다.

프리미어리그 4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자리. 이에 토트넘과 아스날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 중요한 경기에서 리그 15호-16호-17호 골을 넣었다. 팀을 승리로 이끌며 리그 득점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1위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는 3골.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해트트릭 기념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공에는 토트넘 동료들의 사인이 담겨져 있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하지만 이건 이 공에 사인한 모든 동료들의 지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의 마무리를 위해 더욱 강한 힘을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제 손흥민은 16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