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진출 후 최악의 홈런 가뭄…25타석째 감감

입력 2022-04-13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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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장타가 실종됐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연속 삼진 아웃 후 8회 마지막 4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의 4-3 승리.

개막 후 6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누적 성적은 타율 0.160(25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360이다.

투타 겸업 이른바 ‘이도류’로 열풍을 몰고 온 오타니는 지난 시즌 46개의 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아치를 그리지 못 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가 가장 늦게 손맛을 본 것은 2019년 6번째 경기 26번째 타석에서다.

만약 오타니가 다음 경기 첫 타석에서도 홈런을 못 친다면 홈런 부문에서는 생애 최악의 출발이 된다. LA 에인절스는 15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4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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