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거품목욕 중 벤 애플렉이 청혼”…약혼반지 최소 61억?

입력 2022-04-13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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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니퍼 로페즈(52)가 재결합 한 벤 애플렉(49)으로부터 ‘거품 목욕’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13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8일 밤 뉴스레터로 팬들에게 둘의 약혼 소식을 전한데 이어 새로운 뉴스레터에서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가장 낭만적인 청혼이었다”며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을 알렸다.

제니퍼 로페즈는 약혼 소식을 전한 다음날(9일) 받은 프러포즈가 어떻게 이뤄졌으며 들이 나눈 ‘진실한 사랑의 두 번째 기회’에 관한 대화를 뉴스레터를 통해 알렸다.

“당신의 가장 큰 꿈이 이뤄지는 걸 상상해 본 적 있나요”라며 뉴스레터를 시작한 제니퍼 로페즈는 “토요일 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거품목욕탕)에 있을 때, 내 아름다운 사랑은 한쪽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나는 완전히 허를 찔렸고, 그의 눈을 바라보며 웃고 울었다. 동시에 20년 후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났다는 사실을 파악하려 내 머리를 열심히 굴리려 노력했다. 글자그대로 말문이 막혔으며, ‘예스인가요?’라는 그의 물음에 ‘물론이죠, 예스예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행복한 감정에 눈물이 얼굴에 흘러내렸다. 그건 전혀 화려하지 않았지만, 내가 상상했던 것 중 가장 로맨틱한 일이었다. 그저 조용한 토요일 밤 집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우 운이 좋은 두 사람이 진실한 사랑의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약혼 소식을 알리는 동영상에서 벤 애플렉으로부터 약혼 선물로 받은 커다락 초록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었는데, 보석 전문가들은 매우 진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프라이드는 최근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에 “최소 500만 달러(한화 약 61억원)에서 최대 1000만 달러(한화 약 123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했다.

두 사람은 2002년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2003년 예정했던 결혼이 미뤄지다 2004년 파혼하고 결별했다. 각자 다른 사랑을 만나 결혼해 각각 2명과 3명의 자녀를 뒀다. 이후 두 사람 모두 이혼해 ‘돌싱’이 됐다.

로페스는 파혼 17년 만인 작년 7월 자신의 생일에 맞춰 벤 애플렉과 재회한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약혼 소식을 알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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