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25년 도심 하늘길 연다”…K-UAM 드림팀 청사진 공개

입력 2022-04-1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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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도심항공교통) 드림팀이 2025년 하늘길을 연다.

SK텔레콤은 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함께 정부 실증사업 수행,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사업을 거쳐 도심지역에서도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체적 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UAM 사업화를 위해 협업해 왔다. 여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합류했다. 파트너십 확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컨소시엄은 앞으로 운항서비스, UAM 기체 도입, 버티포트(이착륙장), 교통관리, 플랫폼, 시장조사, 기상정보 등 분야에서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비도심 환경 전용 시험장에서 UAM 기체 안전성과 통합 운용성 실증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상호 연동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도심 지역 상용화 이전에 UAM 관련 다양한 사업 역량을 충분히 축적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및 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구축, UAM 실증 강화 역할을 맡았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기술,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기체정비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용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은 SK텔레콤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이 협력해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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