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우먼파워…경쟁과 우정의 힘 어게인!

입력 2022-04-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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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 중인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 비비지 엄지, 우주소녀 엑시, 이달의 소녀 이브, 케플러 최유진, 효린(왼쪽부터). 사진제공|엠넷

효린·이달의소녀 등 6개팀 컴백
방송 초반 불구 가파른 상승세
위기 딛고 감동의 화합…호평
엠넷 아이돌 경연프로그램 ‘퀸덤2’가 ‘우먼파워’의 인기를 잇고 있다. 지난해부터 방송가에서 주목받으며 여성 출연자들이 이끌어온 다채로운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씨스타 출신 효린, 데뷔 4개월 차 케플러 등 개성 강한 걸그룹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연대하는 과정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퀸덤2’는 케이팝 아이돌 6개 팀이 한날한시에 싱글을 발표하고 컴백 경쟁을 치르는 모습을 담아낸다. 효린, 브레이브걸스, 우주소녀, 비비지, 이달의소녀, 케플러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모두 음악방송 1위 경력을 보유한 인기 그룹들이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해 아직 초반임에도 화제성을 가파르게 올리고 있다. 11일 CJ ENM의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3월 5주 차(28일∼4월 3일) ‘예능 TOP 50’ 1위에 올랐다. 드라마·예능 전체 차트에서는 3위다. 유튜브에서는 과거 인기곡 무대를 재구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이 인기다. 효린의 ‘터치 마이 바디’, 비비지 ‘시간을 달려서’ 영상 등이 5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겼다.

제작진은 갖은 위기에도 활동 의지를 잃지 않는 걸그룹들의 모습을 녹여내 호평을 받고 있다. 6인조 여자친구가 지난해 5월 해체한 이후 은하·신비·엄지가 뭉친 비비지는 무대를 통해 이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가수 현아 등 동료들도 SNS 등을 통해 “뭉클했다”며 소감과 응원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이들의 경쟁보다 화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효린과 막내 케플러, 실제 친구인 비비지 신비와 우주소녀 은서 등 선후배 그룹과 멤버들이 서로 우정을 다지는 장면이 SNS 플랫폼에서 계속 공유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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