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이어 접영도 제패…한국 기록에 0.03초 차

입력 2022-04-1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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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제공 | 올댓스포츠

황선우(19·강원도청)가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유형에 이어 접영도 손쉽게 제패했다. 14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접영 100m에서 52초36의 기록으로 문승우(전주시청·52초71)를 제치고 우승했다. 황선우는 2014년 윤석환(부산중구청)이 세운 종전 대회기록 52초56을 경신하는 한편 지난해 양재훈(강원도청)이 작성한 한국기록 52초33에도 근접하며 의미를 더했다.

자유형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황선우가 공식 대회 접영 경기를 뛴 것은 2018년 서울체중 3학년 시절 이후 4년만이다. 황선우는 자유형을 주 종목으로 결정하기 전까지 접영과 배영을 병행했고, 향후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진행되는 개인혼영에서 호성적을 노리며 이번 대회 접영에 출전했다.

황선우는 전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서도 48초57의 기록으로 우승과 대회신기록 수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관왕과 대회기록 2개 경신이라는 수확을 안고 이번 대회를 마친 그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와 9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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