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드 주행거리 대폭 늘렸다…볼보 신형 ‘XC90, S90, XC60 리차지 PHEV’ 출시

입력 2022-04-17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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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모드로 53~57km 주행이 가능한 볼보 신형 S90, XC90,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왼쪽부터)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순수 전기모드로 53~57km 주행
-최고출력 455마력의 강력한 성능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롱레인지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신형 XC90, S90,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AWD)’를 출시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을 조합해 CO2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용량을 11.6kWh에서 18.8kWh로 늘려 1회 충전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80%가 향상된 최대 53~57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 29.2km(비사업용 기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근거리 출퇴근 등을 순수 전기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성능도 강화되어 기존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455마력(엔진: 312마력, 전기모터: 143마력), 최대 토크는 72.3 kg·m이다. 또한, 후면 출력을 65% 향상시켜 안정성 있는 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저속 주행 혹은 미끄러운 노면 주행 안전성, 견인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AWD)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각각 4.8초(S90 PHEV, XC60 PHEV), 5.3초(XC90 PHEV)다.


S90 및 XC6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순수 전기차에서 선보인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 기능도 추가된다.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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