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이선균 부부 재회…‘잠’ 크랭크업 [공식]

입력 2022-04-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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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이선균 부부 재회…‘잠’ 크랭크업 [공식]

배우 정유미와 이선균이 재회한 영화 ‘잠’이 크랭크업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이 작품은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까지 세 작품에서 이미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던 정유미와 이선균이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먼저 정유미는 ‘잠’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잠들면 마치 딴 사람처럼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남편 현수로 인해 시작된 공포에 맞서 비밀을 풀고 현수를 지키려는 아내 수진을 연기한다. 이선균은 ‘잠’에서 갑자기 찾아온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공포의 한가운데에 빠지게 되는 남편 현수를 선보인다. 잠들면 이상한 행동을 저지르고, 다음 날 아침 기억은 없는데 집안 곳곳에 남은 끔찍한 흔적들을 보며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는 인물이다.

‘잠’의 촬영을 마친 소감으로 정유미는 “무사히 영화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재밌는 영화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고, 이선균은 “다들 고생 많았지만, 다행히 모두 다 건강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독님 수고하셨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첫 영화의 크랭크업에 대해 유재선 감독은 “크랭크업 날이어서 정말 기쁩니다. 이날이 있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스크린에서만 봐 왔던 동경하던 정유미, 이선균 배우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무사히 건강하게 촬영 마칠 수 있게 해 준 스태프들에게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단편영화 ‘부탁’과 ‘영상편지’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신예 유재선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잠’은 심성보 감독의 ‘해무’, 봉준호 감독의 ‘옥자’, 김지운 감독의 ‘인랑’, 홍의정 감독의 ‘소리도 없이’ 등 강렬한 장르 영화들을 제작했던 ㈜루이스픽쳐스 제작으로 신뢰를 더한다.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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