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세계랭킹 13위→6위 껑충…톱10에 한국선수 넷

입력 2022-04-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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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7·롯데)의 세계랭킹이 6위로 껑충 뛰었다.

김효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개된 LPGA 투어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위보다 7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지난 1월 25일 11위로 내려간 뒤 약 3개월 만에 다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2015년 3월 23일자 발표에서 4위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순위다.

김효주의 순위 상승은 지난 17일 정상에 오른 롯데 챔피언십 덕분이다.

김효주는 롯데 챔피언십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9언더파 279타)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왕좌 탈환이다. 김효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40점을 획득했다.

김효주가 새롭게 가세하며 한국 선수는 총 4명이 10위 안에 위치했다.

롯데 챔피언십에 불참한 고진영(27·솔레어)이 여전히 1위를 지키며 1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박인비(34·KB금융그룹)와 김세영(29·메디힐)은 각각 9·10위에 올랐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이민지(호주)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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