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등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
박물관 근교 관광지 연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여행 활성화를 위해 18일 국립항공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물관 근교 관광지 연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이번 협약은 유니버설 관광환경과 박물관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 신규 무장애 관광 코스를 개발 등을 협력한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 인식개선 사업 전문지식 공유, 관광약자 유형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및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을 부여한다. 국립항공박물관 근교의 서울식물원, 개화산 무장애 숲길 등 강서구 관광지를 연계한 다누림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도 진행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 운영 협력 등 전문인력 육성 노하우를 국립항공박물관과 공유한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을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영상해설 콘텐츠를 개발하고, 촉각점자 교재 및 교구 제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개발되는 국립항공박물관 현장영상해설 코스를 서울다누림센터를 통해 9월부터 개별 또는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장애 관광도시 서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