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부친상 위로, 고마움 평생 가슴에 새길 것” [전문]

입력 2022-04-1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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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민이 부친상을 당한 자신을 위로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현민은 1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3일 부친 장례식에 슬픔을 함께 해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우선 글로써 대신 하려 한다”며 “지난해 2월 아버지가 말기암4기 진단을 받고 최근까지 수십번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견뎌내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해왔다. 워낙 의지가 강했고, 나 또한 그런 아버지를 보며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지만, 내 효심이 부족해서인지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윤현민은 “내가 태어난 4월 15일 아버지 입관식이 있었다. 마지막 가는 길에 이제는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런 황망 가운데 단걸음에 달려와 주고 격려해준 덕분에 마음 잘 추스렸고 무사히 아버지를 잘 보낼 수 있었다. 이 고마움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애경사 때에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썼다.

윤현민 부친은 지난 13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당시 “윤현민 부친이 13일 밤 지병으로 인한 투병 중 별세했다. 윤현민은 슬픔 속에 가족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윤현민을 비롯해 유족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많은 이가 부친상을 당한 윤현민을 위로했고, 이에 윤현민 역시 고마움을 글로 전했다.

● 다음은 윤현민 SNS 전문

안녕하세요 윤현민 입니다. 4월13일 제 아버지의 장례식에 슬픔을 함께 해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우선 글로써 대신 하려합니다. 작년 2월 아버지께서는 말기암4기 진단을 받으시고 올해 최근까지 수십번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견뎌내시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해오셨습니다. 워낙 의지가 강하셨고 저 또한 그런 아버지를 보며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지만 저의 효심이 부족해서인지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태어난 4월15일 아버지의 입관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이제는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죄송하단 말밖에 할수가 없었어요. 그런 황망 가운데 단걸음에 달려와 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마음 잘 추스렸고 무사히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수 있었습니다. 이 고마움 평생 잊지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아울러 애경사때에 제 마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현민 올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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