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하루만에 선두 복귀…과르디올라, EPL 최소경기 250승 ‘위업’

입력 2022-04-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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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전날 리버풀에 선두를 내 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제압하고 하루 만에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3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77(24승 5무 3패)을 얻은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승점 76·23승 7무 2패)을 승점 1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대파하며 1위에 오른 리버풀의 기세는 ‘일일 천하’로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38라운드 체제인 EPL에서 각각 32경기를 치러 6경기씩 남겨뒀다. 맞대결은 없다. 따라서 우승 경쟁의 주도권은 맨체스터 시티가 쥐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리버풀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자력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무득점에 그쳤으나 후반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이 차례로 터지며 낙승했다.

이날 승리로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서 250승을 거뒀다. 344경기 만에 이룬 것으로 EPL 사상 최소경기 250승이다. 2위 주제 무리뉴(396경기)보다 52경기 적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부임 후 72.67%의 승률을 기록 중이며 총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구단에 안겨줬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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