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코리안 분데스리거 중 돋보이는 행보…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보인다

입력 2022-04-2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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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한국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빅리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이 활약하고 있는 무대다. 이재성(마인츠),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정우영은 1부리그에서 경쟁하고 있고 2부리그에는 이동경(샬케04)을 비롯해 선수 다수가 활약하고 있다.

그 중 정우영이 가장 눈에 띈다. 이재성, 이동준, 이동경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지만, 정우영은 꾸준히 주전으로 출격해 팀의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정우영은 유럽 리그의 다른 한국 동료들과 비교해 어린 축에 속하나 분데스리가 내 입지는 가장 탄탄하다. 2018~2019시즌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1군 데뷔를 한 뒤 2019~2020시즌 기회를 찾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묵묵히 경쟁에 임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간 그는 2021~2022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특유의 활동량을 앞세워 2011년 지휘봉을 잡은 뒤 장기집권 중인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31라운드까지 5위(14승10무7패·승점52)에 랭크돼 4위까지 주어질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을 바라본다. DFB 포칼에선 팀 역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이 과정에서 정우영의 기여도가 적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열을 이탈한 시기 정도를 제외하고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서 4골·2도움을 올리고 있다.

다만 24일(한국시간)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3-3으로 끝난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노출한 약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정우영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피치를 누볐지만 공격에서 투박한 마무리로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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