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위’ NYM 선발진 ‘ERA 2.07’→디그롬 없어도 최강

입력 2022-04-25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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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벅 쇼월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뉴욕 메츠의 선발 마운드가 제이콥 디그롬(34) 없이도 완벽을 자랑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12승 5패 승률 0.70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이는 투타 조화 덕분이다. 뉴욕 메츠는 팀 득점과 팀 평균자책점 모두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특히 디그롬이 빠진 선발 마운드의 선전은 성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뉴욕 메츠의 선발진은 맥스 슈어저, 크리스 배싯,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일러 메길, 데이빗 피터슨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5경기에서 9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7의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 배싯의 3.00이다.

슈어저는 38세의 노장임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고, 카라스코와 배싯, 메길, 피터슨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초반 팀의 선두 자리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디그롬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 뉴욕 메츠 마운드는 진정한 최강의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물론 디그롬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또 긍정적인 요소는 뉴욕 메츠가 선발 마운드에 의지하고 있지 않다는 점. 프란시스코 린도어(29)의 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했다.

현재 뉴욕 메츠의 팀 타율, 팀 득점, 팀 출루율, 팀 OPS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메츠는 투타 조화 속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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