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권영민 신임 감독 선임

입력 2022-04-25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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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감독. 스포츠동아DB

장병철 전 감독과 결별한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권영민(42)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25일 권영민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선수 육성을 통한 명문 구단 도약을 목표로, 리더십과 성실성을 고려해 신임 감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권 감독은 KB손해보험을 거쳐 2017~2018시즌 한국전력에서 은퇴할 때까지 V리그 통산 433경기에 출전한 스타플레이어 세터 출신이다. 이 기간 작성한 1만3031개의 세트 성공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주전세터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선 남자배구대표팀의 금메달에 일조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18년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9~2020시즌부터는 수석코치로 장 전 감독을 보좌했다.

권 감독은 “훈련을 통해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신구 조화를 통해 팀이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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