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X윤두준 “내가 반드시 보여준다”…‘구필수는 없다’ 예고편 공개

입력 2022-04-2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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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5월 4일(수) 첫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제작 캐빈74, 오즈 아레나)가 세상에 굴복할 수 없는 두 남자 구필수(곽도원 분), 정석(윤두준 분)에게 찾아온 반전의 기회를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은 누구냐고 묻는 정석의 질문에 대답하는 듯한 구필수의 모습으로 초반부터 웃음을 안긴다. 촉망받는 스타트업 대표 답게 인생 탄탄대로를 걷던 정석은 '오늘같은 날은 달려야 한다'는 부추김 덕에 동네 치킨집 사장 구필수에게 거나하게 실수를 한 뒤 도망가 두 사람 사이 순탄치 않은 관계의 시작을 알린다.

이렇게 첫인상부터 제대로 망쳐버린 극과 극 두 남자는 쓰디쓴 인생 전반전을 넘기고 반전을 노리기 위해 뜻밖의 협력관계를 맺기 시작한다. 사채업계 큰 손 천만금(박원숙 분)의 앞에 나란히 앉아 무언가를 찾아오라는 살벌한 미션을 받은 구필수와 정석은 이를 무사히 완수하기 위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잠복하는 형사들처럼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절로 폭소를 자아낸다.

돈도 없고 카드도 없지만 “내가 반드시 보여준다”는 강렬한 포부처럼 두 남자가 드디어 찾아온 반전의 기회를 무사히 잡고 찬란한 인생 후반전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저 아저씨는 신뢰가 안돼”라는 말대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0%에 가까웠던 구필수와 정석이 티격태격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까지 포착돼 이들이 그려낼 유쾌한 생존 브로맨스가 기다려진다.

여기에 영상 곳곳에 담긴 흥미로운 장면들이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구필수의 가족들이 입주한 이른바 '돌집'을 둘러싼 수상쩍은 시선부터 투자를 얻기 위해 두 남자가 반드시 찾아야 하는 천만금의 '일'은 무엇일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찬 '구필수는 없다'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5월 4일 수요일 첫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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