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로저 페더러, 10월 스위스 인도어 바젤 출전

입력 2022-04-28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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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곧 41세가 되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41위)가 코트 복귀를 선언했다.

페더러는 오는 10월 24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에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랜드슬램 20회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는 지난 해 7월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이후 부상 탓에 경기 출전을 못 하고 있다.

페더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향에서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페더러는 스위스 인도어 바젤에서 통산 10차례 우승했다. 지난 2년 동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CNN, FOX뉴스 등에 따르면 페더러는 지난 2020년 양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해 7월 윔블던 8강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14위)에 패한 후 무릎에 다시 이상이 생겨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오는 8월 41세가 되는 페더러는 오는 9월 영국 런던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레이버컵에 오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과 한 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레이버컵은 유럽 팀과 세계 팀의 대항전으로 각 팀은 6명으로 구성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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