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미래 전기차 제어기술 확보

입력 2022-04-28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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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의 핵심 기술인 지능 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의 대학들과 협업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광운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능 제어 공동연구실은 앞으로 약 3년 동안 미래 전기차를 제어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AI(인공지능) 그룹 ▲MPC(Model Predictive Control, 모델 예측 제어) 그룹 ▲제어/관측기 그룹 등 세 개로 나누어 전기차 미래 기술 아이템과 제어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각 그룹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실의 운영을 총괄하고 연구 예산을 지원하고, 공동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원들을 관련 부문에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전동화로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결국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어 기술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대학과 함께하는 지능 제어 공동 연구실에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할 초격차 기술들이 대거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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