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아쿠냐 JR, 첫 경기 2도루 ‘부상서 완전 해방’

입력 2022-04-29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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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부상을 당해 지난 여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완벽하게 돌아왔다.

아쿠냐 주니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타격에서 비교적 평범했으나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아쿠냐 주니어가 당했던 부상은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이에 운동능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했다.

하지만 아쿠냐 주니어는 복귀 후 첫 경기부터 도루 2개를 기록하며 주력을 자랑했다. 이는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린 것이다.

홈런이나 멀티히트에 비해 생산력 측면에서는 뒤지나 운동능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상을 당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도루 2개가 더 반갑게 느껴질 수 있는 것.

미래의 최우수선수(MVP)로 불리는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83와 24홈런 52타점, 출루율 0.394 OPS 0.990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낼 경우 30홈런과 OPS 0.90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또 빠른 발을 이용해 30도루 이상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한편, 애틀란타는 이날 카일 라이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5-1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라일리, 애덤 듀발, 댄스비 스완슨이 홈런을 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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