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빈 전처 홍인영 폭행 혐의…‘어겐마’ 측 “촬영 마쳐” [공식]

입력 2022-04-29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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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 전처 홍인영 폭행 혐의…‘어겐마’ 측 “촬영 마쳐” [공식]

배우 전승빈이 전처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출연 중인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측이 사건을 관망하고 있다.

29일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전승빈은 홍인영을 폭행한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송치됐다.

앞서 전승빈과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2020년 4월 이혼한 홍인영. 그는 최근 경기일산동부경찰서에 전승빈을 가정 폭력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전승빈은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벌이다 욕설 및 폭언하며 기물을 파손하고 그해 11월에도 홍인영의 목을 조르며 욕설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홍인영을 따라하며 조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에는 전승빈이 홍인영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는 등 2시간 동안 폭행하거나, 기절할 정도로 뺨과 머리를 때렸다는 주장도 담겼다. 당시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도 증거로 제출됐다.
전승빈은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김건영 회장의 첫째 아들이자 천하전자 임원 김용준으로 출연 중이다. 전승빈의 혐의와 관련해 ‘어게인 마이 라이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배우가 촬영을 마친 상태라서 촬영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직 해당 배우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사안이므로, 본인의 입장과 수사 상황에 따라 후속 대처를 고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승빈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정리해 전하도록 하겠다”고 구두상의 설명은 생략했다. 전승빈은 지난 1월 혼인신고 한 배우 심은진과 프랑스 파리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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