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기적의 동점골 ‘역시 레전드’ (뭉찬2)

입력 2022-05-02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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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와 '오디션 출신 팀'이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감코진(감독+코치)이 총출동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감코진은 ’어쩌다벤져스‘의 무딘 공격력을 보완할 방법으로 득점왕 주민규의 스승인 ’공격수 조련사‘ 정조국을 스페셜 코치로 초대했다. 정조국은 슈팅 파워와 정확성을 기르기 위해 골대 위 매달린 징을 강타해야 하는 ’미사일 슈팅‘ 훈련을 준비했다. 징을 맞출 때까지 훈련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던 훈련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형택이 보란 듯이 성공했다.

정조국은 또 '어쩌다벤져스'의 평소 슈팅 자세를 철저히 연구한 슈팅 오답 노트를 준비해 선수들의 잘못된 슈팅 습관을 바로잡아주기도 했다. 특히 매번 슛을 날릴 때마다 넘어져 뜬 볼로 마무리되는 이대훈의 슈팅 자세를 예리하게 캐치, 태권도 자세가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라는 남다른 고충을 이해하며 몸의 진행 방향을 앞으로 나가도록 교정했다. 이어 이장군, 김요한, 이지환, 강칠구 등을 위한 맞춤 솔루션도 진행했다.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충만한 '어쩌다벤져스'는 8대8 자체 경기에 나섰다. '뭉쳐야 찬다' 1기와 2기로 나눠 실력을 겨루기로 했다.

'오디션 출신' 팀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밀리던 '어쩌다FC'는 결국 이장군에게 선취 골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이동국을 비롯해 조원희와 정조국이 출전해 힘을 보탰다. 코치진의 합세로 더욱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정조국이 하프라인에서 찬 슛이 터지며 '오디션 출신' 팀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결국 안정환 감독도 필드 위로 나서 감코진이 총출동하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안정환은 필드 위에서도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조원희와 김준현의 원투 패스 끝에 만회골을 뽑았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안정환이 조원희에게 논스톱 킬 패스를 하고 다시 조원희의 컷백을 받은 안정환의 마무리 슈팅이 네트를 가르며 기적의 동점골이 터졌다. 승부는 2-2로 마무리 됐다.

'어쩌다벤져스'는 스페셜 코치 정조국의 족집게 솔루션부터 감코진과 함께 뛰며 경험치를 끌어올리며 최종 목표인 전국 제패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 2’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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