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다큐↔예능 중간 어딘가, 윤여정 진짜 모습有” (뜻밖의 여정)

입력 2022-05-03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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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뜻밖의 여정’이 8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윤여정의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오스카 시상식 리허설 참석 등 할리우드에서의 10박 11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만년 짐꾼’ 이서진의 ‘만능 매니저 승진기’가 펼쳐지는 줄 알았지만, 미국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이서진 모습에 하루만에 ‘뜻밖의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윤여정의 미국 에이전트, 현직 애니메이터를 비롯 배우는 물론 삶을 반세기 이상 함께 한 지인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지인들과 함께하기에 더욱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졌다는 제작진의 전언이 ‘뜻밖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나영석 PD는 “열흘의 출장 기간 동안 ‘있는 그대로, 그 무엇도 억지로 만들어서 하시지 마시고 일이든 쉬는 시간이든 그저 ‘인간 윤여정’으로 임해 달라, 우리는 그저 그걸 카메라에 담아보겠다’고 부탁했다”라며 “열흘간 선생님은 크고 작은 할리우드 행사에 참여했고, 그 외의 시간에는 친구, 스태프들과 숙소에서 함께 밥을 먹고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많은 분이 선생님과의 추억을 즐겁게 이야기해 주셨고 열흘이 끝나갈 때쯤엔 제작진과 이서진 씨도 그들과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다큐라고 생각했지만, 촬영하다 보니 다큐와 예능 그 중간 어딘가에서 윤여정의 지나온 날들과 그녀의 진짜 모습을 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고,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8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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