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바비 득남 영향 질문에 “사생활 분리,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입력 2022-05-03 11: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룹 아이콘 바비. 스포츠동아DB

아이콘 바비 득남 영향 질문에 “사생활 분리,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아이콘(iKON) 바비가 가수 활동과 개인의 삶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비는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FLASHBACK’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결혼과 득남이 음악 활동에 끼친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아이콘의 바비라는 인물과 인간 김지원을 철저히 분리하려 한다”면서 “아이콘의 바비로서 임할 때는 전혀 전과 다른 것 없이 그냥 열심히 하고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한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8월 혼전임신과 결혼을 동시에 알린 바비는 한 달 뒤 득남하며 아버지가 됐다. 결혼 발표 당시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며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나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내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며 “부족한 나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아이콘이 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FLASHBACK]은 영화에서 장면의 순간적인 변화를 연속해 보여 주는 기법이라는 뜻처럼 아이콘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았다. 바비가 전곡 작사로 앨범 전체를 아울렀고, 김동혁은 ‘말도 안 돼 (FOR REAL?)’와 ‘그대 이름 (NAME)’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김진환은 작곡한 ‘용(龍) (DRAGON)’을 선보인다.

아이콘의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이 노래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너라는 이유’를 비롯한 이들의 새로운 음악들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