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수, 죽은 자도 살리는 명의 된다 [공식]

입력 2022-05-03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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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가 tvN 새 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에 합류한다.

‘구미호뎐 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펼치는 액션 활극이다. 독창적 세계관과 더불어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액션 그리고 다채로워진 설화 속 캐릭터들을 예고한다.

여기서 류경수는 전직 북쪽 산신 출신의 죽은 자도 살리는 명의 천무영 역으로 분한다. 특히 한때는 이연과 홍주(김소연 분)의 오랜 벗이었던 인물로 모종의 사건과 함께 이들에게 적대감을 품게 되며 벌이게 될 승부에 더욱 눈길이 모인다. 여기에 류경수가 새로이 보여줄 매력적인 인생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고조된다.

앞서 류경수는 tvN ‘자백’부터 JTBC ‘이태원 클라쓰’,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인물과 하나 된 듯한 연기력을 확인시킨 것은 물론, 어떤 역할이든 그 이상을 완벽히 그려내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는 광기 어린 열연을 펼쳤고, 점차 도덕성을 잃어가는 인물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넷플릭스 ‘글리치’와 ‘정이’에 캐스팅되기도 했다.

이처럼 ‘구미호뎐 1938’을 통해 안방극장 접수 신호탄을 쏜 류경수는 탄탄하게 쌓아올리고 있는 연기력을 이번엔 어떻게 폭발시키며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경수는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흥미로운 세계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연기하게 될 무영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어렵지만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미호뎐 1938’은 2023년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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