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김완선·엄정화·보아·화사, 레전드 맞네 맞아 (서울체크인)

입력 2022-05-04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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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댄스가수 유랑단의 5색 매력을 정리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서울체크인’ 4회에서는 댄스가수 유랑단 재회가 이뤄졌다. 이들은 각자의 최애(최고로 좋아하는) 무대를 떠올리다, 다함께 지난 무대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이 뽑은 원픽(가장 우선으로 뽑는) 무대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질 정도라는 제작진. 이에 댄스가수 유랑단 전설의 무대를 제작진이 재정리했다.

● 이효리, 관객과도 환상적인 시너지 발휘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는 무대 위를 장악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과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자랑했다. 국군장병과 함께 호흡했던 ‘Hey Mr. Big’ 무대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세련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하면서 누구보다 빛난 이효리 미소는 그가 무대를 즐기고 있음을 예상하게 했다.

● 김완선, 여전히 독보적인 카리스마에 소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완선은 파워풀한 춤사위와 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냈다. 30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김완선 스타일이 주목됐다. 의상 하나하나에 김완선 손길이 녹아 있었다. “저때 언니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나온 거야”라는 이효리 말처럼, 남다른 포스를 보여준 김완선 무대였다.

● 엄정화, 추억 소환하는 무대에 자동 떼창 시작!

가요계 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접수한 엄정화는 “춤을 아예 못춘다”는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시원시원한 춤선으로 떼창을 부르게 했다. 엄정화 무대는 댄스가수 유랑단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직접 제작한 무대 소품부터 단발까지 온전히 소화한 엄정화 무대는 엄정화 자신에게도 특별했다.

● 보아, 광활한 무대를 압도하는 열정 + 무대 비하인드에 깜짝!

보아는 드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으로 최연소 대상 수상자의 위엄을 입증했다. 보아가 직접 밝힌 현장 비하인드는 놀라움 그 자체. 동선 자체가 복잡한 시상식 무대를 홀로 오롯이 채우는 것은 물론 격한 동작과 이동량에도 모두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그의 말은 여가수 모두가 감탄했을 정도다. 11분 가량 무대를 홀로 채우는 보아 존재감은 레전드였다.

● 화사, 시선 사로잡는 감정폭발 무대매너

댄스가수 유랑단 막내인 화사는 무대 아래서는 볼 수 없는 화끈한 반전매력으로 언니들을 놀라게 했다. 전성기 김완선과 비슷한 매혹적인 눈빛과 과감한 모습이 댄스가수 유랑단의 밤을 불타오르게 했다. 음악에 심취하고 감정이 차오르면서도 무대를 마무리하는 화사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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