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를 제치고 누적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누적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살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만 1587점을 기록하며, 7만 1295점인 살라를 제쳤다.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나 손흥민이 살라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 것 자체가 대단한 일.
스카이스포츠의 파워랭킹은 선수 개인의 순위표.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등 35개 항목의 활약을 평가한다.
이 매체는 "살라는 이번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했으나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에게 역전 당했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상승세를 알 수 있는 대목.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 없이 20골을 넣고 있다. 기대 득점(xG)의 거의 두 배를 넣었다. 반면 살라는 기대 득점과 비슷한 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최근 파워랭킹에서도 9923점을 얻어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973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이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득점 선두인 살라와의 격차는 2골. 남은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왕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4위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건 ‘북 런던 더비’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