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호·이봄소리, 구♥→현 직장 선·후배 (링크)

입력 2022-05-11 00: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송덕호와 이봄소리가 헤어진 연인에서 직장 사수로 만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약칭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 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한 여자의 감정을 느끼는 남자 은계훈 역에 여진구가, 은계훈에게 감정을 읽히는 여자 노다현 역은 문가영이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순경 지원탁으로 분한 송덕호와 경사 황민조 캐릭터를 맡은 이봄소리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지화동에서 지구대 경찰로 활약할 지원탁과 황민조 관계는 남다르다. 두 사람은 지화지구대 소속으로 한 조로 움직이는 파트너 사이.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직장 선·후배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원탁과 황민조는 한때 뜨겁게 연애했던 전 연인 관계다. 과거 사랑했던 사람을 동료로 만나 세상 가장 불편한 공조를 이뤄야 할 두 사람이 과연 감정을 배제하고 일에 전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속 지원탁과 황민조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이 엿보인다 .순찰차에 기대어 차 한잔을 마시는 순간에도 두 사람 표정은 위계 서열이 잡힌 선·후배 간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티격태격 언쟁 중인 보통의 남녀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또 하루종일 함께 순찰을 돌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옛 기억에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묵은 감정에 사로잡혀 심란해지기도 하는 등 익숙함과 어색함 사이를 줄타기하며 묘한 긴장을 이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원탁과 황민조는 경찰로서 지화동에 잔존하는 사건들에 관여, 평온하고 심심하던 지화동의 거대한 비밀과 맞닥뜨린다. 과연 어떤 사건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또 은계훈, 노다현과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주목된다.
‘링크’는 6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