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김우빈 “아직 시작도 안해→확 달라진다” (우리들의 블루스)

입력 2022-05-1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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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과 김우빈이 후반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에서 한지민과 김우빈은 박정준 역을 각각 맡은 제주 해녀 이영옥과 선장 박정준을 각각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이 직접 전하는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지민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한 김규태 감독은 “한지민이 맑고 순수하고 똘망똘망하고 예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후반부에 짙은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에 한지민은 “노희경 작가가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작품 안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새롭게 찾아주려고 노력했다. 내 화장품 광고 한 컷의 이미지를 보시고 영옥이를 떠올리셨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김우빈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김규태 감독은 “노희경 작가가 실제 김우빈이라는 사람에서 정준 캐릭터를 가져왔다고 하시더라. 정준은 사려가 깊고 따뜻하고, 그러면서 남성적인 매력이 있는 캐릭터인데, 김우빈이 진정성 있게 연기를 해줬다. 같은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싱크로율을 75%”라며 “실제로 노희경 작가가 써준 대사와 지문이 이해하기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4회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 속 두 사람의 ‘밤 산책 장면’은 이국적인 제주 풍경과 설레는 호흡이 주목받았다. 한지민은 “정준에게 키를 물으면서, 전 남자 친구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 영옥 모습이 새로웠다. 그런데 그게 영옥인 것 같다. ‘이런 내가 좋겠니?’하며 묻는 당돌함과 솔직함이 영옥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김규태 감독도 ‘최애 장면’(가장 선호하는 장면)으로 꼽으며 “촬영적인 부분과 배우들의 연기적인 호흡이 잘 맞아떨어졌다. 첫 데이트에 설레다가 아주 미묘하게 바뀌는 정준의 섬세한 감정이 잘 표현된 장면”이라며 흡족해했다.


한지민과 김우빈은 ‘선녀(선장과 해녀) 커플’이라고 불리며 ‘우리들의 블루스’ 청량 로맨스를 담당한다. ‘선녀’ 커플명을 들은 한지민은 “해장(해녀와 선장) 커플은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한수 역의 차승원은 “난 이 커플이 제일 재미있고 설렐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영옥과 정준’ 에피소드는 향후 11회, 14회, 15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극 중 이영옥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의문의 인물’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주목받는 상황. 김우빈은 앞으로 남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아직 시작도 안 했다. 4회도 재밌으셨겠지만, 뒤에 더 많은 숨겨진 이야기이 있다”고 했다. 김규태 감독 역시 이영옥 캐릭터에 대해 “전반부와 후반부가 달라진다”라고 귀띔했다.
그런 가운데 한지민은 ‘아기 해녀 영옥의 멋부리기 필수 아이템’, 김우빈은 ‘키가 커서 불편했던 버스 장면 촬영 비화’ 등 깨알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규태 감독은 현지 선장 느낌을 살리기 위해 피부를 그을린 김우빈 열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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