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VS박지연, 팽팽한 신경전 (‘붉은 단심’)

입력 2022-05-10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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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지앤지프로덕션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이준과 박지연의 미묘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10일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4회에서는 이태(이준 분)와 최가연(박지연 분)이 달콤살벌한 대화를 나눈다.

앞서 이태는 자신의 계획을 위해 다른 사람과 혼인해야 한다며 유정(강한나 분)의 고백을 거절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설전(舌戰)은 애틋함과 함께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태와 조원표(허성태 분)가 손을 잡게 됐고, 박계원(장혁 분)은 유정에게 자신의 질녀가 될 것을 명해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태와 최가연의 신경전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인자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이내 곧 표정을 바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들이 나누는 말에는 뼈가 묻어 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태는 갑자기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그의 모습을 본 대비 최가연은 이태의 발걸음을 막아선다고 해 날 선 신경전을 벌일 두 사람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런가 하면, 간택 장소로 향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유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정은 들뜬 다른 여인들과 달리 홀로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과연 구중궁궐로 들어선 유정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오늘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붉은 단심’ 제작진은 “4회 방송에서는 이태와 최가연의 신경전이 그려진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가 매우 흥미진진하니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또한, 치열한 궁중 암투가 벌어지는 궐로 입성하게 된 유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준, 박지연의 팽팽한 신경전과 구중궁궐로 들어선 강한나의 이야기는 10일 밤 9시 30분 ‘붉은 단심’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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