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진료 접수부터 처방전 발행까지” SKT, ‘이니셜’로 간편 병원 진료 시대 연다

입력 2022-05-1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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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의 DID(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이니셜’ 앱에 고려대의료원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본인확인부터 진료 접수, 대기표 발행, 무인 수납, 처방전 발행, 주차 등록 등 기존엔 종이 증명서나 별도 병원 앱을 통해 진행해야 했던 업무를 이니셜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니셜 앱에서 간단한 약관 동의 절차를 통해 손쉽게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고려대 구로병원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주민등록표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이니셜의 전자문서발급 기능을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에 연계해 이니셜을 통해 병원에서 필요한 서류를 바로 제출할 수 있는 기능 추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고려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생증 서비스와 신분증 통합발급 서비스, 교우증 발급 서비스를 개발해 이니셜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고려대는 이니셜 앱을 통한 캠퍼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다양한 방향의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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