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트라웃, 2G 연속 대포 발사 ‘시즌 11호’

입력 2022-05-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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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1, 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렸다.

트라웃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으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데인 더닝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1호 아치. 또 트라웃은 이 홈런으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활화산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트라웃은 전날까지 타율 0.325와 출루율 0.440 OPS 1.123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아직 트라웃의 도루 시도가 단 한 개도 없다는 점. 트라웃은 아직도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고 최상급의 주루 센스까지 갖고 있다.

이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도루할 수 있다. 하지만 트라웃이 도루 시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부상 방지를 위한 것. MVP를 향한 트라웃의 집념이기도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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