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내 국내 경마산업, 세계 5위로 이끈다

입력 2022-05-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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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한국경마 100주년 새 비전 발표

승마산업, 5대 말산업 선진국 지향
고품질 경마 등 4대 전략 세우고
소통·협력 등 12가지 실천과제 수립
정기환 마사회장 “K-경마 만들것”
한국마사회가 한국 경마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마사회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서 ‘VISION 2037, 글로벌 TOP 5 말산업 선도기업’이라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미래의 주역인 MZ세대와 함께 한다는 의지를 담아 정기환 한국마사회장과 한국경마 100년 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수아 신입사원이 함께 발표했다.

한국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가 설립되어 5월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았다. 한국경마는 지난 100년간 대중 스포츠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며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시행 국가로 발돋움했다. 이를 통해 연간 1조 5000여억 원의 국가재정 기여와 경주마 생산농가 소득(연간 약 100억 원) 창출, 축산발전기금 출연(연간 약 1000억 원) 등 말산업 성장 재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경마 중단과 말산업 존립 기반 붕괴 등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아 사회적으로 경마시행 권한분산과 말 복지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 100년이 되는 올해를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정하고 새로운 비전을 통해 위기 극복과 미래를 향한 혁신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게 됐다.

새 비전인 ‘VISION 2037, 글로벌 TOP 5 말산업 선도기업’은 15년 이내에 국내 경마산업을 세계 5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승마산업은 5대 말산업 선진국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슬로건은 ‘말과 함께 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로 정했다.

비전을 달성하는 4대 전략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서비스 제공, KRA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경영 추진 등을 정했다. 이와 함께 상생과 소통, 협력, 조직투명성, 동물 복지, 성장과 나눔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12가지 실천과제도 수립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무대에서 위상까지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오늘 국민 앞에 약속한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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