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닥터나우 통해 비대면 사후관리 본격화

통영의 환자와 닥터나우를 통해 진료상담을 하는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

- 화상 상담 통해 사후관리 및 경과 확인

아이디병원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의료취약 청년을 위한 비대면 경과 확인 및 사후관리를 진행했다.

아이디병원은 최근 경남 통영에 거주하는 20대 환자를 대상으로 박상훈 병원장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통해 화상 상담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듣는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이 20대 환자는 선천성 부정교합으로 치아질환, 턱관절장애 판정을 받았으나 한부모가정에 기초수급대상자인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어려웠다. 아이디병원은 지난해 7월 양악 및 윤곽수술, 치아교정 등 재능기부를 통한 의료 지원을 실천했다. 하지만 병원과 환자 거주지인 통영이 차로 왕복 14시간여가 소요되는 거리여서 진료 이후 방문 상담을 통한 진료 사후관리가 쉽지 않았다.

아이디병원은 이번 비대면 사후관리를 시작으로 닥터나우를 통해 병원 방문 상담을 꺼리는 환자나 거리적 문제로 내원이 힘든 사후관리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확대한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네트워크 사업 부문 아이디클리닉 전국 확대,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사후관리 등 전국의 의료 질 상향 평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