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 5월 月매출 최고 기록 경신

입력 2022-06-02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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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테일 부문 합쳐 129억5885만 원 기록
월 2만6000실 판매, F&B도 40억 원 매출 올려
한 컬렉션 등 리테일도 월매출 10억 원 가시화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가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5월 한 달간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폴 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하루 최대 1000실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고 식음료 파트(F&B)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5월 하루 평균 객실 판매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6769실)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간 매출이 120억 원대(120억4995만 원)에 올라섰다. 지난해 월 평균 69억 원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성장세다.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의 영향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115억 원)도 경신했다.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는 식음료 부문도 5월 41억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40억 원대를 넘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 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과 비교해 약 70% 이상 늘어났다.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에 대비해 4월부터 뷔페 ‘그랜드 키친’을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하고 웰컴 푸드&드링크 제공 등 고급화 전략도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 컬렉션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5월 9억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9억 원 대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한컬렉션 역시 지난해 월 평균 매출(4억 원대)과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면 제주드림타워의 카지노 부문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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