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구인·구직 만남의 장 연다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2022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가 7∼17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2022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 오늘 개막

홈피·앱서 17일까지 비대면 진행
대기업 협력사 등 700여 곳 참가
스피치 트레이닝 등 구직자 지원
기업에 채용지원금 쏘고 금리우대
인력난 해소·채용 활성화에 앞장

KB국민은행이 7∼17일 KB굿잡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하는 비대면 방식의 ‘2022 제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가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우량 중견·중소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구직자에게는 우량 일자리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 인력을 제공한다.


●성공 취업을 위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1월 시작한 일자리 정보제공 프로젝트인 ‘KB굿잡’의 일환이다. 12년 간 총 20회에 걸쳐 약 91만 명에 달하는 구직자와 43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로 성장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도 700여 개 구인기업이 참가신청을 하며 준비 단계부터 성황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차별화 콘텐츠로 일자리 연결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먼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 ESG 경영을 실천하는 환경성 평가 우수기업, 기업안정성과 고용환경 등 서울시가 인증한 서울형 강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 협력사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취업준비생의 집중과 안정을 돕기 위한 ‘취업 ASMR’, 급여 및 복지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소개하는 ‘PR챌린지’, 면접 대비를 위한 효과적인 스피치 방법을 알려주는 ‘스피치 트레이닝’, 기업·업무분석, 자기소개서 및 인공지능(AI) 면접 컨설팅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진행하는 ‘온라인 취업컨설팅’, 창업을 꿈꾸는 구직자 대상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구인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채용 트렌드 콘텐츠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취업박람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취업컨설팅과 화상면접 등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KB굿잡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구직자는 채용공고 검색을 통해 입사지원을, 구인기업은 인재정보 검색을 통해 면접 요청이 가능하다”고 했다.

●대출금리 우대에 채용지원금까지

대출금리 우대 및 채용지원금 지급도 눈에 띈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 원(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KB굿잡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채용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취업박람회뿐 아니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인 KB굿잡 취업학교 등을 통해 ‘KB굿잡=취업1번지’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결과 KB굿잡은 2014∼2022년 코리아 탑 어워드 사회공헌브랜드 부문 9회 연속 대상, 2019∼2021년 올해의 일자리 대상 3회 연속 수상, 2019∼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대상 국회정무위원장상 2회 연속 대상, 2019 좋은 일자리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KB국민은행 측은 “다양한 취업성공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포스트코로나에 맞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