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발표하고 있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진제공 l 하나금융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신뢰·혁신·플랫폼 3대 방향성 담아
하나금융이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신뢰·혁신·플랫폼 3대 방향성 담아
하나금융만의 방식으로 시간, 공간, 미래, 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뢰, 혁신, 플랫폼이라는 그룹이 나아가야 할 3대 방향성을 담았다.
올바른 금융을 실현하는 신뢰를 추구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한층 더 진화한 금융 플랫폼을 구현하는 게 핵심이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도 수립했다. 고객 가치(Our Value), 사회 가치(New Value), 혁신 가치(Extra Value) 등으로 구성했다. 고객 중심 그룹으로 거듭나고 ESG 경영에 적극 나서며 경계를 뛰어넘는 미래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조직 개편도 단행해 기존 리더십센터 내 기업문화셀을 기업문화팀으로 확대하고 그룹디지털총괄 산하에 디지털전략본부, 데이터본부, 정보통신기술(ICT) 본부를 뒀다. 또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전략총괄 산하에는 신사업전략팀도 신설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만의 혁신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