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세포가 왜 나와?”…‘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박진영, 심쿵사 경고 [종합]

입력 2022-06-07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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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감대 형성으로 인기몰이를 한 ‘유미의 세포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유미와 바비의 설레는 로맨스와 새로 등장하는 귀여운 세포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물이다. 시즌2에서는 꿈과 사랑의 경계에 선 유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구웅(안보현 분)과의 연애와 이별로 성장한 유미는 바비(박진영 분)와 두근거리는 썸을 시작한다.

7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공개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고은은 이날 “시즌1 인기를 실감했다. 지인들이 많이 보더라. 회사 다니는 친구들이 ‘공감간다’고 했다.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 중 ‘공감’ 면에서는 가장 크게 반응이 와닿았다”, 박진영은 “다들 ‘세포들이 귀엽다’ ‘귀여운 드라마다’라는 반응이었다. 시즌1 후반부에 내가 등장했고 초반에는 시청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본방사수를 했었다”라고 시즌1에 대한 시청자 호평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상엽 감독은 “설렌다. 시즌1 때 받은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했다”라며 “시즌2의 가장 큰 매력은 바비와 바비의 세포다. 유미의 새로운 세포도 등장한다. 이렇게 자상한 남자가 있을 수 있나 싶을 것이다”라고 시즌2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시즌2에선 외적, 내적으로 연기 변신이 이뤄진다. 김고은은 “유미의 세포들 중 긴머리 찰랑이 세포가 나온다. 그래서 긴머리로 등장한다. 또 유미가 인생에서 큰 선택을 하게 되면서 머리 스타일 변신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박진영은 “부드러운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바비라는 인물은 원작 웹툰에서도 속을 잘 모르는 미스터리하게 나온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연기를 했다. 바비에 대한 평가는 전반, 후반으로 나뉠 것 같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상엽 감독에 따르면, 설레는 장면이 유독 많다고. 이상엽 감독은 “유미 세포 중에 쿵심이, 쾅심이가 있는데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한 장면을 소개하자면 썸을 타는 과정에서 버스 정류장 장면이 나오는데 바비가 무심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설렐 것이다. 또 유미와 바비의 혀 세포도 나온다. 12세 관람가인데 왜 나오는지는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심쿵사’를 경고했다.

관련해 김고은, 박진영은 “혀 세포가 어떻게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됐을지 가장 궁금하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진영이 민망해하자 김고은은 “시즌1에서도 응큼이 세포가 가장 궁금하다고 했었다. 사람이 변하면 안 된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상엽 감독은 ‘성장’을 키워드로 꼽으며 “자기 자신을 생각하면서 인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유쾌하고 설레는 로맨스 안에서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박진영 역시 “유미의 성장이 핵심이다. 드라마 자체의 매력이다. 단순한 사랑 드라마 이상을 의미한다”라고 귀띔했다. 유미로 완벽하게 빙의한 김고은은 “‘삶’이 핵심 같다”라며 “유미가 중심이지만 등장 인물 모두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우리의 이야기다”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꼽았다.

'유미의 세포들2'는 오는 6월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2회씩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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