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절대적 능력자 연기, 움직임 딱딱하고 제한적” (마녀2)

입력 2022-06-0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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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절대적 능력자 연기, 움직임 딱딱하고 제한적” (마녀2)

배우 신시아가 소녀를 연기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언급했다.

신시아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마녀2’ 기자간담회에서 “절대적인 능력자인 소녀를 연기했는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 소녀의 많은 능력은 주변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극 중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실험체로 평생을 지내다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아 아이 같은 순수함과 파괴적인 본성을 동시에 지닌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신시아. 그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겁이 없고 딱딱하다 싶을 정도로 움직임이 제한적이더라. 몸 동작을 크게 쓰기보다는 눈빛이나 작은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임팩트 있는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신시아의 극 중 능력치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소녀와 자윤(김다미)은 성장 중이다. 아직은 ‘넘사벽’까지는 아니고 영화 설정상 더 센 존재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 ‘신세계’, ‘VIP’, ‘낙원의 밤’을 비롯해 전편 ‘마녀’(2018)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과 ‘마녀’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예 신시아가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을 맡았으며 전편에 등장했던 조민수, 김다미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이종석 등이 함께했다. 15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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