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객 복합문화체험공간 K-컬쳐 존 운영

입력 2022-06-09 15: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별도 출입국 절차 없이 공항 내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 내 ‘K-컬쳐 존’ 운영을 6월부터 정식으로 개시했다.

K-컬쳐 존은 환승객 전용 공간으로, 환승객들은 별도의 출입국 절차 없이 경유시간을 이용해 한복체험, 한글 족자 만들기, 투호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환승시간이 짧거나 유아를 동반하는 등 공항 밖으로 나가서 관광이 어려운 환승객이 인천공항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K-컬쳐 존을 기획했다. 공사는 K-컬쳐 존을 한국 전통문화 외에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K-컬쳐 존 운영을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중물로 삼아 해외 현지 환승설명회 , 인플루언서 SNS 이벤트, 여행사 및 항공사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 경기, 인천 등 공항 인근 관광지의 환승투어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 K-컬쳐 존을 통해 환승객이 경유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환승여객 유치 및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