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주식 ‘폭락’ 위기 (클리닝 업)

입력 2022-06-12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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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주식 ‘폭락’ 위기 (클리닝 업)

JTBC ‘클리닝 업’ 염정아가 주식 ‘폭락’ 위기를 맞았다.

1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3회에서 어용미(염정아)의 임기응변과 새로운 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태경(송재희)의 사무실에서 무사히 빠져 나온 용미는 안인경(전소민)은 또 한 번 도청을 시도, 3D 프린터 회사의 합병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서치팀 양하은 직원이 검토하고 있다는 것 외에, 어느 회사인지에 대한 소득은 없었다. 하필이면 그때, 태경의 요청으로 관리인이 환풍기를 살피러 왔고 결국 미처 회수하지 못한 도청기만 발각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감사팀 팀장 금잔디(장신영)가 출격했다. 태경의 하드 드라이브와 핸드폰까지 모조리 수거하는 등, 그녀의 비장한 대처는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잔디가 용미를 감사실로 소환하면서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도청기를 보여주며 “이런 거 혹시 본 적 있냐”는 추궁에 용미는 “책상에 있는 물건도 잘 안 건드린다”며 능청스럽게 답했지만 불안함은 여전했다.

인경은 불안한 마음에 결국 베스티드를 떠나 다른 일을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주식 대신 창업자금 대출을 받아 커피 트럭의 꿈을 실현 시킬 계획이었다. 용미도 친구의 도움으로 월 250에 4대 보험이 되는 곳으로 이직을 시도했지만 부질없었다.

남은 돌파구는 내부자 거래뿐. 전남편 진성우(김태우)가 두 딸을 모두 데려가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진 용미에게 돈은 더더욱 절실했다. 그래서 용미는 마지막으로 3D 프린트 건을 시도해보자고 인경을 설득했다. 하지만 인경은 “사무실 뒤져서 자료를 훔치는 건 도둑질”이라며 강경하게 맞섰다.

용미는 홀로 리서치팀으로 향했다. 목표는 양하은 자리에 있는 평가서였고 택배가 왔다는 전화를 거는 기지를 발휘해 그녀의 자리를 찾아냈다. 담당 구역을 청소하러 온 수자가 용미의 눈에 들어왔고 은밀히 화재경보기를 울려달라는 용미의 SOS에 지난 번 대가의 세 배를 약속 받은 수자는 경보기를 울려 직원들을 밖으로 유인했다.

수자의 도움으로 평가서를 손에 넣은 용미는 마침내 ‘옐로우젯’이라는 3D 프린터사를 찾아냈다. 환희에 잠긴 것도 잠시,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용미의 불안감을 키웠다. 도청 내용은 “안정적이지 않다”였기 때문이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평가서를 재검토 하던 용미는 ‘옵틱’이라는 또 다른 회사를 발견하곤 난감해졌다. 결국 용미는 장 마감을 앞두고 500원짜리 동전을 던져 “학이면 옐로우젯, 숫자면 옵틱”에 넣기로 마음먹었다. 동전이 알려준 답은 ‘옐로우젯’. 그러나 태경에게 확인 차 전화를 건 로펌 소속 정보원 이영신(이무생)의 입에선 ‘옵틱’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용미는 이대로 ‘떡락’하고 마는 것인지 긴장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클리닝 업’ 4회는 오늘(12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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