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은 “5000만원 지원받았는데, 잔고 2186원…빚만 2500만원” (고딩엄빠4)

입력 2024-05-28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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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은·이태훈 부부가 양가 부모의 경제적 지원에도 현재 통장 잔고가 2,000원 남짓인 최악의 생활고를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2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약칭 ‘고딩엄빠4’) 43회에는 ‘청소년 엄마’ 황강은과 남편 이태훈이 함께 출연해 9개월 된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무엇보다 “부모님에게도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도움을 청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대학생 시절 만나 연애를 하다가 임신을 하게 됐지만, 군 입대 전날이 되어서야 양가 부모님에게 이를 알렸다”고 털어놓는다. 뒤이어,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한 두 사람은 “다행히 출산을 3개월 남겨뒀을 때, (황강은의) 부모님에게 결혼과 출산 허락을 받았다”고 전한다. 그러나 “임신에 이어 아직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지 못한 비밀이 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어 황강은·이태훈과 9개월 된 아들 라온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들의 집은 작지만 깨끗하고 살림살이도 잘 정돈돼 있어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3MC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또한, 이태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라, 집에서도 틈틈이 가사 일을 도와 훈훈함을 더한다. 신혼집과 관련해 황강은은 “양가 부모님에게 집 보증금을 지원받았고, 가전제품 등 거의 모든 살림살이를 부모님이 해주셨다. 5,000만원 정도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밝힌다.

하지만 황강은은 “세탁세제가 떨어졌는데 살 돈이 없다”며 한숨을 쉬더니, 통장 잔고가 2.186원임을 확인하자 괴로워한다. 급기야 황강은은 “현재 우리 부부에게 남은 빚이 약 2,500만 원”이라고 폭탄 고백한다.





그런데도 황강은은 아들의 돌잔치를 열어주기 위해 업체에서 상담을 받고, “돌잔치 후 3개월 뒤에는 결혼식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효진은 “지금 빚잔치를 할 판국인데 무슨 돈으로…”라며 답답함을 호소한다.

방송은 29일 밤 10시 2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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