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터키서 한국문화주간 행사 개최

입력 2022-06-1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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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키 수교 65주년을 맞아 하타이엑스포 계기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열린다.

‘한류, 터키 지중해를 물들이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터키의 남부지역에 있는 하타이와 아다나에서 개최된다. 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과 하타이광역시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화예술관련 전문 기획사인 정아트앤컴퍼니가 진행한다.

12일 주터키한국문화원은 “하타이시(市)에서 열리는 하타이엑스포 및 한-터키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교류를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행사를 통해 터키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가 더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미용을 경험할 수 있는 ‘K-BEAUTY’, 떡볶이, 달고나, 닭강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K-FOOD’, 널뛰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K-PLAY’, 전통탈과 청사초롱 등 한국문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K-EXPERIENCE’,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K-FASHION’,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전통색상을 느낄 수 있는 ‘K-ROAD’로 나누어진 ‘K-CULTURE 체험’이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6일과 17일에는 하타이엑스포 원형극장에서, 18일과 19일에는 아다나 ‘01 burda PGM 극장’에서 한국 퓨전 국악 그룹 이드의 공연과 아이돌 그룹 싸이퍼의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문화원은 한국 정부 산하에 2011년 10월 13일 앙카라에 설립됐다.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만큼 강력한 소통은 없다’는 모토 아래 한국의 문화적, 예술적, 역사적 풍요로움을 터키에 소개하기 위해 강좌, 세미나, 축제, 전시회, 콘서트 등을 주최해 왔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한-터 수교 65주년과 하타이 엑스포를 계기로 문화 소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터키 남부지역 하타이에 문화원에서 최초로 방문하여 지역별 문화적 균형을 유지하고 지방지역의 한류 팬덤 형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현재 문화원에서는 70여개 주를 순회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터키 81개주 전체를 순회하여 터키 전역에 한국문화를 알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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