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복수 위해 욕망의 레이스 뛰어들다 (블랙의 신부)

입력 2022-06-14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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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의 신부’가 평범한 주부에서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올라서는 서혜승(김희선 분)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가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다.

‘품위있는 그녀’, ‘나인룸’, ‘앨리스’, ‘내일’ 등 매 작품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희선이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 역을 맡아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김희선이 연기한 서혜승은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 살던 중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모든 걸 잃게 된다. 딸과 함께 다시 삶을 꾸려보려 노력하는 그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인 ‘렉스’에서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엎은 장본인을 만나 또 한 번 수모를 겪게 된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가지고 싶어하는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결혼이라는 욕망의 레이스에 참전하게 된다. 김정민 감독은 “김희선과 혜승의 이미지는 달랐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김희선이라는 배우가 그려내는 혜승의 모습이 궁금했다”는 말로 서늘한 복수의 여신이 될 김희선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제작진이 공개된 스틸 컷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이내 복수를 위해 변해가는 서혜승의 입체적인 감정 변화를 담았다. 행복한 가정을 한순간에 잃은 서혜승은 더는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그녀는 오직 복수를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살아왔던 삶과는 다른 방향을 선택한다. 김희선이 그려내는 뜨거운 복수와 상류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욕망의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녀가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까.
‘블랙의 신부’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나쁜 녀석들’ 김정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나도 엄마야’,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쓴 이근영 작가가 각본을 맡아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인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와 그 안에 얽힌 인간군상들의 다양한 욕망을 날카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블랙의 신부’는 7월 1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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