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파죽의 12연승 ‘스완슨 4타점’

입력 2022-06-14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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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파죽의 12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5경기로 줄였다.

애틀란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홈런 5개를 때린 타선에 힘입어 9-5로 승리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시즌 35승 27패 승률 0.565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 5경기 차이. 애틀란타는 한때 5할 승률을 밑돌았으나 최근 12연승을 달리며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상당히 줄였다.

애틀란타는 경기 초반인 2회 트래비스 다노의 1점 홈런과 댄스비 스완슨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3-0까지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 마르셀 오수나, 애덤 듀발의 백 투 백 홈런이 터졌다. 이에 애틀란타는 3회까지 6-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4회 1실점, 5회 3실점하며 6-4까지 추격당했고, 6회 공격에서 스완슨의 홈런으로 2점을 달아났으나 곧바로 1실점했다.

애틀란타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떄린 것.

이 홈런으로 9-5를 만든 애틀란타는 남은 2이닝 동안 워싱턴에게 실점하지 않으며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12연승.

애틀란타는 선발 투수로 나선 이안 앤더슨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구원진이 남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애틀란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 1/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딜런 리가 가져갔다. 패전은 3이닝 6실점을 기록한 워싱턴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

애틀란타 승리의 주역은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스완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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