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득한 별빛“ 태백시 여름 은하수 마케팅 본격 추진

입력 2022-06-21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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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은하수길 등 지역 은하수 명소 7개소 선정
스탬프 인증 한정판 은하수여권 증정 이벤트 진행
전제훈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은하수투어도 추진
태백시가 여름밤을 맞아 은하수 투어를 비롯한 여름도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해발 평균고도 902.2m로 국내 도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태백은 열대야 없이 여름밤이 시원하다. 특히 빛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맑은 날에는 밤에 차를 타고 도심서 조금만 이동해도 하늘 가득한 별을 볼 수 있다.

여름은 은하수 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오르며, 가장 밝은 은하의 중심을 볼 수 있다. 은하수를 보기 좋은 날은 7월 초(6.25~7.6)와 마지막 주(7.23~7.31), 8월 초(8.1~8.7)와 넷째 주(8.21~9.3)다. 그믐날(7.29, 8.27)이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며 전후 일주일이 사진찍기에 좋다.

태백시가 공인한 지역 은하수 감상 명소는 총 7개이다. 함백산 은하수길(1312m, 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빛공해지수 1.50), 스포츠파크(812m, 빛공해지수 1.50), 오로라파크(686m, 빛공개히주 5.50), 탄탄파크(742m, 빛공해지수 2.80), 구문소(540m, 빛공해지수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빛공해지수 4.07)이다. 특히, 함백산 은하수길에는 오투전망대를 비롯하여 5개의 은하수 보기 좋은 곳이 있다.

태백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위해 ‘은하수여권 2022 ver.’ 이벤트를 8월까지 진행한다. 태백시 SNS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지역에서 쓴 영수증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은하수여권 2022 ver.’을 선물한다. 은하수여권을 가지고 7군데의 은하수 감상 명소에서 스탬프를 인증받아 다시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은하수투어 인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은하수투어 인증 기념품은 태백의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으로 선착순 600개 한정 배부한다.

빛을 캐는 광부 사진작가로 유명한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도 7월 말부터 2회에 걸쳐 진행한다. 7월 중 태백시 SNS 이벤트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태백시는 여름 은하수를 핵심 콘텐츠로 브랜딩하기 위해 전용서체인 태백은하수체 개발, 은하수 사진 크리에이터 육성, 은하수 해설사 양성, 은하수 인증샷 이벤트 등 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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