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리아, 샘해밍턴 감동한 108배 협동 (‘해꿈장’)[TV종합]

입력 2022-06-25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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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해꿈장)

‘해꿈장’ 샘총사가 템플 스테이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유익한 재미를 선사했다.

24일 ENA, ENA DRAMA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8회에서는 템플 스테이 꿈 모험에 나선 샘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와 축구 국가대표 김영권 자녀 리리남매(리아&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총사-리리남매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방문해 원숭이 조각상 앞에서 꿈의 옷장을 발견했다. 옷장 안에는 “말하지 말고 보지 말고 듣지 말라”고 적힌 초대장이 있어 모두를 멘붕에 빠뜨렸다. 뒤이어 아이들을 데리고 법당으로 향한 샘 해밍턴은 승려에게 “제가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이 친구들이 말을 잘 안 듣습니다”라고 일러준 뒤 자리를 떴다.

잠시 후 법복으로 갈아입은 윌&벤과 리리남매는 간식의 유혹을 이겨내며 청소하는 수행에 돌입했다. 청소 중 윌리엄은 첫사랑 리아가 힘겹게 물건을 옮기자 “내가 먼저 하고 빨리 도와줄게”라며 젠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현이가 갑자기 윌리엄을 때려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누나를 빼앗겼다는 마음에 질투심이 발동했던 것. 이에 벤틀리는 “때리지 마. 내 친구야”라고 말했고, 리현이는 “친구 아니고 형아잖아”라고 정정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청소를 깨끗이 마친 아이들은 정좌한 채 간식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이때 ‘먹대장’ 벤틀리가 의외로 30분 째 자리를 지킨 한편, ‘FM보이’ 윌리엄이 과자의 유혹을 못 이기고 집어 먹어 놀라움을 안겼다. 결국 끝까지 참아낸 벤틀리와 리아만 ‘간식 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윌&벤과 리리남매는 밥을 먹기 위해 공양 장소로 향했다. 아이들은 인내하며 식사 기도를 마치고 배식을 받았지만, 오직 채소와 연잎 밥으로 구성된 사찰 음식을 앞에 두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리리남매는 “입맛에 맞습니다”라며 맛있게 먹어 승려의 칭찬을 받았다. 생애 첫 채식으로 깨작거리던 윌&벤도 리리남매의 본을 받아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식사 후엔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무지로 그릇을 닦고 물로 헹궈 마시는 ‘단무지 설거지’를 해야 했기 때문. 이에 리리남매가 먼저 용기를 냈고, 윌&벤도 이내 단무지 설거지에 성공했다.

밥을 먹은 뒤 윌리엄x리아는 손을 꼭 잡고 사찰 구경에 나섰다. 두 아이는 돌탑 쌓기부터 연등 소원 체험까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밟았다. 윌리엄은 연등에 대고 “리아랑 뽑기 놀이 하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빌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리아 역시 “윌리엄의 여자 친구가 되고 싶어요”라는 당돌한 소원으로 ‘멋쁨’을 폭발시켰다. 뿐만 아니라 윌리엄은 자신의 소원을 묻는 리아에게 “‘뽀’로 시작해”라고 답했는데, 리아가 “뽀뽀?”라고 되물어 윌리엄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윌리아의 데이트가 끝난 뒤, 윌&벤과 리리남매는 다함께 법당에 모여 108배 우정 테스트에 돌입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벤틀리는 ‘얼굴 낙하’ 절로 108배의 신세계를 열어 제치더니, 겨우 7회로 마무리 했다. 연이어 리현이가 나섰으나 4회 만에 멈췄다. 다음 주자인 윌리엄은 교과서 자세로 19개를 성공시켜 승려의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리아는 ‘베르통권’의 딸다운 지구력을 발휘, 21개를 몰아쳤다.

하지만 윌&벤과 리리남매는 총 51회로 108배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샘 해밍턴이 소환돼 차분히 숫자를 늘려갔으나 온몸이 땀범벅이 되며 힘든 상황을 마주했다. 그러자 윌리엄이 손을 번쩍 들더니 “내가 도와줄게”라며 나섰고, 벤틀리와 리리남매도 모두 도와 108배를 완성, 샘 해밍턴과 승려를 감동케 했다.

108배를 끝으로 샘총사x리리남매의 템플 스테이가 마무리 됐다. 이후 윌리엄은 영어일기를 통해 이날 배우고 깨달은 점들을 상세히 적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리아와의 꽁냥꽁냥한 데이트 이야기도 일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꿈장’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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