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부터 뒷정리까지…부산 명호고 배드민턴대회는 ‘학생들의 축제’

입력 2022-07-04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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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호고 교내 배드민턴대회과 여자복식 등 3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3일 양일간 열렸다. 사진은 3일 열렸던 3학년 대 3학년의 남자복식 경기. 사진제공=손시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웠던 체육활동이 방역수칙의 완화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과 3일 부산 명호고등학교에선 교내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됐다.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 결과 배드민턴이 가장 높았던 결과다. 대회는 여학생 복식경기와 남학생 복식경기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2일에는 여자복식, 3일에는 남자복식 경기가 열렸다. 학년 구분 없이 친구와 함께 팀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여자복식에는 17팀, 남자복식에는 22팀이 출전했다. 참가팀이 많아 경기는 21점 1세트로 진행됐다.


경기 진행은 교사들이 아닌 학생들이 담당했다. 또 경기장 준비, 심판, 대진표 정리, 뒷정리 등도 학생들이 도맡아 학생들의 축제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열린 교내 체육행사라 학생들은 열정으로 타올랐다. 여자부, 남자부 모두 1~3등은 3학년 학생들이 휩쓸었다.


우승한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배드민턴을 마음껏 칠 수 있어서 즐거웠다”, “3학년은 코로나19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체육대회도 참여하지 못해 속상했는데 선생님께서 대회를 개최해주셔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년에 상관없이 참가한 선수들 모두를 응원하고 함께 아쉬워했으며, 경기가 거듭될수록 올림픽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이화욱 체육교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체육활동이 풀리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부산광역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배드민턴대회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대회, 1학년 풋살대회, 2학년 피구대회, 3학년 배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어 많은 학생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시연 스포츠동아 학생기자 (명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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