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 뉴욕서 마지막 버스킹…이제 LA로 간다(플투댄)

입력 2022-07-09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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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투 더 댄스' 추자(CHUJA)가 뉴욕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장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이하 ‘플투댄’) 6회에서는 팀 추자(CHUJA)로 뭉친 댄서 6인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에이미, 리정, 하리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꿈의 무대를 선보이며 뉴욕을 뜨겁게 물들였다.

앞서 타임스 스퀘어에서 한국적 문화를 강조한 퍼포먼스로 K-댄스의 매운맛을 보여준 추자 멤버들은 스타더스트를 찾아 그 여운을 이어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지망생들이 서빙하며 공연하는 테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던 멤버들은 흥겨운 분위기에 동화되어 즉석에서 무대에 올랐다.

추자 멤버들의 강렬한 오프닝으로 시작해 리정이 'Bang Bang'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헨리는 바이올린을 꺼내 들고 서버의 노래에 맞춰 레스토랑 곳곳을 누비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다음날 추자 멤버들은 뉴욕에서 마지막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영화 '비긴 어게인', '어거스트 러쉬' 촬영지로도 유명한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 도착한 멤버들은 현장에서 버스킹 중이던 다른 버스커들과 함께 즉흥 컬래버까지 선보였다.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모습에 현지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페도라를 맞춰 쓴 추자 멤버들은 'Dynamite'에 맞춰 흥겨운 무대로 버스킹의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에이미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관객석에 있던 아이가 깜짝 등장해 순식간에 댄스 배틀 구도를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하리무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맞춰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을 발산, 꽃이 만개한 워싱턴 스퀘어 파크의 배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헨리와 아이키가 콜라보한 'Believer'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주변에 있던 소품을 이용한 헨리의 루프 스테이션 연주에 맞춰 아이키의 고혹적인 댄스가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아이키의 절도 넘치는 안무 동작과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를 비롯해 댄스까지 선보인 헨리의 다재다능한 면모가 돋보였다. 이를 지켜본 러브란은 “아이키의 날이었다.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Can't Stop The Feeling'에 맞춰 모든 댄서와 관객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파티의 성대한 마지막을 장식하듯 뉴욕에서 마지막 버스킹이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플투댄' 7회 예고에서는 뉴욕에서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버스킹 지역인 LA에 출격한 추자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새로운 도시에서는 또 어떤 레전드 무대가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Fly to the Dance)’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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